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4. 17. 13:04
LG트윈스는 지난주 홈에서 6연전을 치르면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5승 1패를 거두며 팀 순위도 어느덧 4위까지 올라 왔다. LG가 5연승을 하는데 있어 가장 큰 힘을 발휘한 것은 역시 선발 투수진이다. 김대현, 타일러 윌슨, 차우찬, 헨리 소사, 임찬규가 차례로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으며, 특히 임찬규를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은 7이닝을 책임지며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로 놀라운 호투 행진을 펼쳤다. 필승조도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해 부침을 겪었던 김지용이 부활에 성공하며 방어율 제로의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셋업맨으로 자리를 잡았고, 마무리투수 정찬헌도 5세이브를 챙기며 풀타임 마무리로서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진해수와 최성훈 등 두 좌완투수 역시 중요한 상황에 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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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4. 13. 07:00
수월하게 연승을 하는가 싶었는데 천신만고끝에 LG트윈스가 승리했다. 시즌 4번째 선발로 나온 윌슨은 그간의 등판보다 훨씬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7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하지만 그는 승리와는 인연이 멀었다. 9회에 구원투수들이 연이은 장타를 얻어 맞으며 4실점하며 패배직적까지 갔으나 9회말 안익훈의 끝내기로 팀이 재역전승을 한 것으로 만족해야 할 듯하다. 더그아웃에서 쓴 웃음을 짓던 윌슨을 위로해주고 싶다. 어쨌든 LG트윈스는 2번연속으로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냈고 오늘부터는 리그에서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는 KT와 3연전을 치른다. 12일 경기에 LG는 윌슨이 SK는 김태훈이 선발 등판했다. 경기가 시작되고 1,2회를 삼진 3개를 곁들이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자 타자들이 바로 반..
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4. 12. 07:33
LG트윈스는 11일 SK와의 경기에 김대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양 팀은 팀의 5선발이 나서는 경기였다. SK선발 문승원도 퀄리티 플러스의 활약을 펼쳤지만 7회까지 완벽투를 펼치며 무실점을 기록한 김대현의 완승이었다. 이번 시즌 LG가 거둔 첫 완봉승이다. 구원으로 올라온 김지용과 정찬헌도 경기를 무실점으로 지켜냈다. 사실 어제 경기에서도 LG는 출발이 불안했다. 1회말 선두타자 안익훈이 오랜만에 안타를 치고 김현수가 볼넷을 골라내며 경기시작부터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박용택과 가르시아, 이천웅이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플라이로 아웃을 당하며 득점기회를 날려 버렸다. 이는 하루 전날인 10일 경기의 1회말과 너무나 같은 상황이어서 자칫 경기에 나쁜 영향은 미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4. 11. 07:59
LG는 주간경기로 SK를 만났다. 주말의 승리의 여운을 이어가기 위해서 그리고 시리즈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했다. 선발로 등판한 임찬규에 거는 기대도 컸고 그만큼 그는 어깨가 무거웠을 것이다. 임찬규는 선발로서 최소한의 이닝인 5이닝은 버텨줬다. 하지만 쉽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며 안타를 내주면서 실점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경기에서 5이닝동안 안타를 무려 11개를 허용하고 볼넷도 2개를 허용했다. 반면 삼진 또한 7개를 잡았내며 전반적으로 들쭉날쭉한 피칭을 보였다.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어 쉬운 경기는 아니었겠지만 이는 SK도 같은 입장이었음을 감안할 때 그의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조금 부족했던 것은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LG는 8회까지 무기력하게 끌..
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4. 2. 14:44
LG트윈스는 지난 주말 2017년 우승팀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3연전을 가졌다. 그리고 기아의 원투편치인 헥터와 양현종 3선발인 팻딘을 상대로 첫 연승과 함께 첫 위닝시리즈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새로운 외국인타자 가르시아가 있었다. 가르시아는 LG의 새 해결가임을 스스로 증명했고 든든한 4번타자의 존재감을 뽐냈다. 사실 가르시아는 개막전까지만해도 많은 물음표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타율은 3할 3푼, 시범경기 타율은 3할 5분이었지만 제대로 맞혀서 만든 안타보다 빗맞은 타구가 많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성적인 성격까지 더해져서 밝은 표정을 좀처럼 볼 수 없었기에 한국프로야구에 적응함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도 있었다. 시즌이 개막하고도 한 팀의 4번..
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4. 1. 07:05
LG의 차우찬(31)이 KIA 양현종(30)과의 7번째 맞대결에서 드디어 승리했다. 차우찬은 맞대결 첫 승과 함께 2018시즌 첫 승 기쁨을 함께 누렸다. 그리고 자신이 LG트윈스의 부동의 에이스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그에게 올해는 작년의 10이 아니라 15승을 기대해본다. 31일 잠실구장에 2만5000명 만원 관중이 들어찬 가운데 양팀의 에이스 대결이 펼쳐졌다. 팽팽한 투수전을 기대했으나 긴장감 넘치는 투수전은 아니었다. 두 좌완은 불의의 장타를 서로 허용하며 실점이 많은 편이었다. 차우찬이 5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4실점했고, 양현종은 6⅓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LG가 6-4로 승리했다. 차우찬은 승리 투수, 양현종은 패전 투수가 됐다. 통산 7번째..
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3. 29. 18:44
LG트윈스의 5선발 임지섭(23)이 고척 스카이돔 마운드에 다시 오른다. 개막 3연패를 끊고 류중일 감독에게 부임 첫 승을 안긴 LG트윈스는 이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까? 좌완 임지섭은 29일 오후 6시 3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MY CAR) KBO리그(프로야구) 방문경기에 선발로 나서 사이드암 한현희와 격돌하게 되었다. 임지섭에게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경기다. 그가 이 경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선발 로테이션에 남을지의 여부가 달려 있다. 2년간 군 복무를 마치고 치르는 복귀전이다. 임지섭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각각 1승을 거둔적이 있다. 그러나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면서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140KM 후반의 빠른 볼을 구사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