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7. 21. 08:20
후반기 3연승을 달리던 LG트윈스는 어제 두산과 만나 연장 12회 혈투를 벌인 끝에 4-5로 패하고 말았다. 올 시즌 여섯번째로 두산을 만난 LG는 단 한번도 승리를 하지 못했고, 지난해포함 두산전 8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소사를 선발로 내세운 LG는 초반 승기를 잡고 두산전 7연패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경기후반 동점을 허용하고 연장전에 돌입하게 됐고 결국 아쉽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먼저 득점한 것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1회초 소사를 상대로 허경민과 박건우가 안타를 치고 나가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양의지가 적시타로 선취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LG트윈스의 화력은 1회말 곧바로 역전을 해냈다. 이천웅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하자 박용택이 동점을 만드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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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6. 23. 08:10
LG트윈스는 한화에게 2연패를 당하고나서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던 롯데자이언츠를 잠실에서 만났다. 선발로 나선 소사는 막중한 임무와 부담감을 안고 등판해 7이닝동안 단 5피안타를 기록하면서 1실점으로 롯데타선을 막아냈다. 그리고, 삼진을 무려 11개를 잡아내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한화의 샘슨을 제치고 탈삼진 부문 선두로 나섰다. 시즌 7승째를 거둔 소사는 방어율, 탈삼진, 투구이닝 등 3개 부문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게 됐다. 소사는 롯데의 레일리와 명품 투수전을 벌였다. 두 선수 모두 7이닝 이상 마운드를 책임졌고 안타 또한 5개와 4개만 허용했을 뿐이다. 소사가 먼저 실점을 했지만, 레일리가 결정적인 역전홈런을 허용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1회초부터 소사는 위기를 맞았다. 아웃카운트..
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6. 22. 08:11
LG트윈스는 한화와의 3연전중 마지막 경기에서 대역전패를 당했다. 윌슨이 경기초반 어려움 속에서도 7이닝까지 버텨냈지만, 계투진으로 올라온 김지용과 정찬헌은 각각 홈런을 허용하면서 팀 승리를 날려버렸다. 이로써 LG는 한화에게 세번째 위닝패를 당했고 시즌 전적 또한 4승 8패의 열세를 이어가게 됐다. 윌슨이 선발로 나선 LG는 승리를 쉽게 가져갈 수 있었다. 윌슨은 6월 들어 등판한 경기에서 0.38의 완벽한 구위를 선보이고 있었기에 기대감 또한 컸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LG가 도망가면 한화가 쫓아가는 모양새를 처음부터 보였다. 이날도 선취 득점은 LG의 몫이었다. 1회초 이형종이 좌익수쪽 안타로 출루하고, 박용택이 안타를 쳐 1사 1,2루 찬스에서 채은성이 좌측 펜스를 직접 맞추는 2타점 적시타를 ..
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4. 29. 06:13
LG트윈스는 28일 삼성과 시즌 2차전에서도 승리를 해내며 8연승을 달렸다. LG의 이런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연승이 가능했던건 튼튼한 선발마운드와 타자들이 타순 상관없이 터져주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위기가 찾아 올때마다 등판해서 불씨를 완전히 제거해주는 선수가 있다. 바로 김지용이다. 연승을 시작했던 지난주 NC와의 경기에서 무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해서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었다. 그리고 어제도 만루의 위기에서 그는 LG의 구세주 역할을 해냈다. 김지용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회초 1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했다. 큰 것 한 방이면 6-3, 3점 차 리드가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는 절..
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4. 26. 08:00
LG트윈스는 25일 넥센과 시즌 5차전에서 선발 차우찬의 호투와 계투진의 완벽한 활약으로 2-1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2번째 5연승을 내달렸다. 서시이 타격이 살아나고 있던 채은성이 이날도 2안타를 쳐내면서 타격감을 이어갔고 국내파 대표투수인 차우찬도 지난 경기의 부진을 덜어내며 자신의 모습을 되찾았다. 25일 넥센전은 여러모로 의미있는 승리였다.경기후 류중일 감독은 승리 소감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이런 한 점 차 경기를 이겨내야 선수들이 자신감도 가질 수 있고, 팀도 더욱 단단해지는 지름길이 된다."고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그간 LG는 한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역전당한 경우가 여러 번 있었으나 이날만큼은 마운드의 힘을 확실하게 보여준 경기였다.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낸 것은 선발과 불펜의..
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4. 3. 07:48
2018 프로야구의 두번째 주간이 시작되었다. 과연 LG는 이번 주말이 끝나는 시점 어떤 성적표를 집어 들게 될까? 이번주에 LG는 주중에 먼저 두산베어스를 만난다. 그리고 주말 부산으로 이동하여 롯데를 상대한다. 불투명해 보였던 상황에서 시즌 8경기를 치르면서 톱니바퀴가 하나씩 맞춰져 나가고 있다. 새로 출범한 류중일의 LG호가 그만의 색깔로 본색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에 맞는 주간이다. LG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잠실구장에서 열린 디펜딩챔피언 KIA와 주말 3연전에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헥터 노에시, 양현종, 팻 딘으로 이어지는 KIA의 1~3 선발을 맞아 잠실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과 함께 포스트시즌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 속에서 경쟁력을 스스로 증명했다. 주말에 증명한 경기력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