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8. 11. 09:30
LG트윈스가 우여곡절끝에 8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과의 2차전에서 차우찬이 이번에도 경기초반 8실점하는 난조를 보여 하마터면 9연패의 수렁에 빠질뻔한 LG였다. 하지만, 최동환이 3.1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버텨줬고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하며 6회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하고 더 이상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지켜냈다. 정찬헌이 마지막 9회에서 2실점을 하며 만루상황에 처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다행이도 마지막 타자를 땅볼처리하면서 8연패에 종지부를 찍었다. 차우찬은 과연 잘해보겠다는 마음으로 등판한 것인지 1회초부터 의심이 들게 했다. 첫 타자에게 3루타를 맞고 두번째 타자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쉽게 1실점을 했다. 세번째 타자에게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가 됐지만 다행이도 3연속 삼진으로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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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7. 12. 07:19
KBO리그에서 방어율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소사가 완벽투구로 자신의 8승째를 거뒀다. 8이닝동안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단 1실점만 햇다. 소사의 좋은 투구에 힘입어 LG트윈스는 3-1로 SK를 꺾었다. 한편, 외국인타자 가르시아는 84일만에 1군에 복귀해서 대타로 나와 안타를 쳐내며 앞으로 팀 타선에 힘을 보탤것으로 보인다. 소사가 2회초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내자 LG의 타자들은 그에게 선취득점을 선사했다. 2회말 선두타자 김현수가 중견수쪽 안타로 나가자 채은성이 김광현의 공을 좌측 담장으로 투런포를 날렸다. 5회말에 LG는 추가득점을 올렸따. 선두타자 정상호가 볼넷을 골라 나간 뒤 정주현의 희생번트 성공으로 맞은 1사 2루 찬스에서 이형종이 적시타를 때려 3-0이 됐다. 소사의 첫 실점은 6..
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7. 4. 11:51
LG트윈스는 3일 잠실 홈경기에서 NC다이노스와 맞붙었다. 윌슨이 선발로 등판했기에 팀에 연패도 끊고 3위를 추격해야 했지만, 불펜조의 난조로 거의 거머쥐었던 승리를 날리고 말았다. 이로써 LG트윈스는 3연패에 빠지면서 다시 침체에 빠지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 되는 시점이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남은 2주간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하반기 2위를 노려볼 수 있기에 오늘 경기에서는 어떻해서든 연패를 먼저 끝내야만 한다. 윌슨은 선발로 나와 홈런 하나를 허용하는 등 8피안타를 맞으며 3실점 했으나, 6이닝동안 마운드를 책임지며 선발투수의 임무는 다했다. 승리조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불펜진에게 넘겼으나, 마무리투수 정찬헌이 그의 승리를 9회에 날려 버렸다. 윌슨은 1회초를 산뜻하게 3자범퇴로 경기를 시작했다. 2회초..
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6. 23. 08:10
LG트윈스는 한화에게 2연패를 당하고나서 5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던 롯데자이언츠를 잠실에서 만났다. 선발로 나선 소사는 막중한 임무와 부담감을 안고 등판해 7이닝동안 단 5피안타를 기록하면서 1실점으로 롯데타선을 막아냈다. 그리고, 삼진을 무려 11개를 잡아내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한화의 샘슨을 제치고 탈삼진 부문 선두로 나섰다. 시즌 7승째를 거둔 소사는 방어율, 탈삼진, 투구이닝 등 3개 부문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게 됐다. 소사는 롯데의 레일리와 명품 투수전을 벌였다. 두 선수 모두 7이닝 이상 마운드를 책임졌고 안타 또한 5개와 4개만 허용했을 뿐이다. 소사가 먼저 실점을 했지만, 레일리가 결정적인 역전홈런을 허용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1회초부터 소사는 위기를 맞았다. 아웃카운트..
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6. 22. 08:11
LG트윈스는 한화와의 3연전중 마지막 경기에서 대역전패를 당했다. 윌슨이 경기초반 어려움 속에서도 7이닝까지 버텨냈지만, 계투진으로 올라온 김지용과 정찬헌은 각각 홈런을 허용하면서 팀 승리를 날려버렸다. 이로써 LG는 한화에게 세번째 위닝패를 당했고 시즌 전적 또한 4승 8패의 열세를 이어가게 됐다. 윌슨이 선발로 나선 LG는 승리를 쉽게 가져갈 수 있었다. 윌슨은 6월 들어 등판한 경기에서 0.38의 완벽한 구위를 선보이고 있었기에 기대감 또한 컸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LG가 도망가면 한화가 쫓아가는 모양새를 처음부터 보였다. 이날도 선취 득점은 LG의 몫이었다. 1회초 이형종이 좌익수쪽 안타로 출루하고, 박용택이 안타를 쳐 1사 1,2루 찬스에서 채은성이 좌측 펜스를 직접 맞추는 2타점 적시타를 ..
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5. 17. 07:49
LG트윈스는 포항에서 열린 2차전에 임찬규를 등판시켰다. 임찬규는 올 시즌 팀이 3연패중일 때 등판해서 3연패를 중단시켰고, 8연패로 최악의 상황에서 팀을 구해냈던 것도 바로 임찬규였다. 팀이 2연패중인 상황에서 다시 임찬규에겐 연패탈출이라는 특명이 주어졌고, 그는 임무를 충실히 해내며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마운드에서 5.1이닝동안 5피안타, 2볼네, 4탈삼진, 2실점으로 팀이 7-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비록 구원진이 난타를 당하면서 동점을 허용해서 그의 승리는 날아갔지만 LG는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챙겼다. 1회말 출발부터 임찬규는 위기를 맞았으나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다. 1회말 박해민이 볼넷으로 나가고 구자욱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의 실점위기를 맞았으나 삼성의 4번타자..
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5. 10. 08:35
LG트윈스가 8연패라는 기나긴 터널에서 빠져 나왔다. 팀을 연패에서 구해낸 선수는 9일 선발투수 임찬규였다. 이날 경기전까지 4승을 거두고 있던 임찬규는 시즌 최고 피칭을 선보이면서 팀을 수렁에서 건져냈다. LG가 8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3위를 질주할 때만해도 90년대 2번의 우승을 할 당시의 신바람 야구가 되살아난 듯했다. 하지만, 연승이 끝나자 찾아온 것은 속절없는 연패였다. 8연승 뒤 이어진 8연패는 말 그대로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모습이었다. LG가 8연패를 당한 것은 2008년 6월 14∼25일 9연패 이후 10년 만이다. 연패를 당했던 경기들은 몇 경기를 제외하고는 접전이었으나 결국엔 역전패를 허용하는 모습이었다. 타자들보다 구원투수진이 붕괴된 것이 연패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 하지만, 선..
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4. 26. 08:00
LG트윈스는 25일 넥센과 시즌 5차전에서 선발 차우찬의 호투와 계투진의 완벽한 활약으로 2-1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2번째 5연승을 내달렸다. 서시이 타격이 살아나고 있던 채은성이 이날도 2안타를 쳐내면서 타격감을 이어갔고 국내파 대표투수인 차우찬도 지난 경기의 부진을 덜어내며 자신의 모습을 되찾았다. 25일 넥센전은 여러모로 의미있는 승리였다.경기후 류중일 감독은 승리 소감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이런 한 점 차 경기를 이겨내야 선수들이 자신감도 가질 수 있고, 팀도 더욱 단단해지는 지름길이 된다."고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그간 LG는 한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역전당한 경우가 여러 번 있었으나 이날만큼은 마운드의 힘을 확실하게 보여준 경기였다.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낸 것은 선발과 불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