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국내 첫 확진 환자 발생

중국 우한에서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폐렴 확진 환자가 국내에서도 발생했다고 합니다. 당국에서는 감염병 위기경보를 주의단계로 격상하였는데요. 질병관리본부는 감염자는 중국 여성으로 우한 입국자를 검역하는 과정에서 발열 증상이 있어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를 했었는데요. 국가지정입원치료원인 인천의료원으로 감염자를 이송하였고, 오늘 오전 확진 환자로 판정을 했습니다.

이번 감염자는 우한 화난 해산물 시장을 포함한 우한내 시장을 방문하거나 야생동물 접촉기록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는데요. 중앙역학조사관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항공기 동승 승객과 승무원 등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으며, 접촉자는 관할 보건소에 통보해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에서는 우한폐렴이 베이징, 선전에서도 발생해서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최근 이틀동안 우한에서만 무려 136명이 새로 확진을 받았고, 3번째 사망자도 나왔다고 합니다. 베이징과 선전을 포함하면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은 춘제를 전후해 중국인의 해외 관광이 급증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일될까 봐 공항에서 발열 검사를 시행하는 등 경계 태세를 높이고 있습니다. 태국과 일본에서도 우한을 방문한 중국인이 이미 신종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