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강남의 끝내기 안타로 LG트윈스 6연패 탈출

 




LG트윈스가 긴 6연패의 터널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다. 연장 10회말 2사 2루에서 유강남의 끝내기 안타로 연패를 탈출한 LG는 남은 10경기에서 다시 포스트시즌 도전을 이어갈수 있게 됐다.


윌슨이 선발로 나선 LG트윈스는 윌슨이 7회 2사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연패를 드디어 탈출하는 듯했다. 하지만, 윌슨을 이어 올라온 정찬헌이 황재균에게 싹쓸이 2루타를 얻어 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시 패배의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상황이 됐으나, 8회말 양석환이 극적으로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내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LG트윈스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경기를 끝낼 기회를 잡았다. 이천웅이 볼넷으로 나가고, 김용의가 번트안타로 출루해서 1사 1,2루 상황에서 가르시아가 타석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이천웅이 어설픈 주루플레이로 아웃이 되고, 가르시아가 내야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LG트윈스는 10회말에 다시 찬스를 잡았다. 동점홈런을 날린 양석환이 1사후 안타로 출루한 것이다. LG는 양석환 대신 박지규를 대주자로 내보냈고 결국 이것이 신의 한수가 됐다. 오지환이 삼진당할때 박지규는 2루 도루를 성공했고, 유강남의 2루쪽 깊은 안타에 2루에서 홈까지 파고들면서 LG는 경기를 가져오게 됐다.





이날 경기에 패한 KIA에 한 경기차로 좁히게 된 LG는 다가오는 주간에 5위를 재탈환 것인지, 그리고 5위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인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LG는 전적에서 뒤지고 있는 SK와 만난후, KIA와 맞대결을 펼치고, 이어 올시즌 전패를 기록중인 선두 두산과 만난다. 결코 쉽지 않은 일정이지만 반드시 4승 이상을 해내야만 LG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IA와의 맞대결에서 완승을 하고 SK와 두산과는 반타작 승부를 해주길 바란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