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의 호투로 기사회생한 LG트윈스

 




LG트윈스가 토종선발 차우찬의 호투로 KIA에게 승리를 하면서 기사회생했다.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운 KIA를 상대로 LG의 타자들은 1회부터 매회 득점을 하면서 5위경쟁의 교두보를 마련해냈다.


차우찬은 그야말로 완벽한 투구를 했다. 6회 1사까지 무려 16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하면서 퍼펙트 피칭을 했다. 6회 1실점하기는 했지만 8이닝동안 단 3안타만을 허용하며 삼진은 7개를 잡아냈다. 오랜만에 타선 지원도 넉넉히 받으면서 시즌 11승째를 수확했다.





타석에서는 1,2번 테이블 세터의 활약이 도드라졌다. 1번타자로 나온 이천웅이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고, 2번타자 오지환도 4타수 3안타에 2타점을 올리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이 했다. 그리고, 최고 기록을 계속 써내려가고 있는 채은성이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KIA와의 경기차를 1경기차로 좁힌 LG트윈스는 오늘 경기에는 윌슨이 선발로 나선다. 우선 오늘 경기도 반드시 잡아야만 하는 LG다. 오늘 경기를 잡고 KIA와 함께 공동 5위를 만들어놔야만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아놓고 KIA의 결과를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다. 두산과 3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두산과의 연패도 반드시 끊어내야만 5위 가능성이 있다. LG의 운명은 이번주에 대략 갈라질 것으로 보인다. 주말 두산과의 2연전에서 모두 패한다면 이 또한 5위경쟁에서 탈락하는 순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오늘 KIA를 잡아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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