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어이없이 골 넣고 세리모니과정에서 부상으로 교체아웃, 팀도 역전패

 



오랜만에 국가대표팀에도 모습을 드러낸 지동원은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 복귀해서 분데스리가 3라운드 마인츠와의 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그리고, 자신의 시즌 1호골이자 팀의 선제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후반 37분 들어간 지동원의 선제골로 아우크스부르크는 분위기를 올려 나갔다. 하지만, 지동원은 안타깝게도 골 이후 이어진  세레모니에서 점프 후 착지를 잘못 하면서 부상을 당했다. 지동원은 세레모니 후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기장 밖으로 나갔고 결국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고 말았다. 일단 지동원은 상대 수비수를 페인팅으로 속이고 곧바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려서 정말 멋진 원더골을 넣었다. 




 


아직은 구단에서는 공식적인 입장 발표가 없는 상황이다. 지동원의 부상정도는 17일 정밀검사에서 확인할 예정이라고 한다. 최근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되고 벤투호에서 주전경쟁을 이어갈 공격수로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경기에서 결정력에서는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벤투감독은 자신의 전술에 적합한 선수라고 여겼다. 오늘의 부상이 길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음달 열릴 우루과이와 파나마와의 평가전에서 다시 한 번 지동원을 보게 되길 바란다. 오늘의 지동원 시즌 1호골은 정말 축하한다. 하지만, 부상은 정말 안타깝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랄뿐이다.





한편, 지동원이 부상으로 빠진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이 나가자 마자 5분 후 동점골을 허용하더니 후반 인저리타임에 역전골까지 내주면서 마인츠에 2-1 역패배를 당했다. 이래저래 아우크스부르크에게도 아쉬운 경기가 되고 말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패배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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