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의 결승홈런으로 LG트윈스 승리, 차우찬 시즌 10승 달성

 




박용택이 아시안게임 휴식후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박용택은 9월 타율이 무려 4할 7푼 7리다. 리그에서 단독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어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0-1로 뒤지던 3회초 상대 투수 김범수의 초구를 노려쳐 3점홈런을 때리면서 결승타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LG트윈스는 삼성과의 경기를 3경기차로 유지했고, 넥센과도 1경기차를 유지하며 4위를 계속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전날 삼성과의 경기에서 3안타의 빈공에 시달렸던 LG 타선이 한화와의 경기에서 홈런 4개를 퍼부으면서 일찌감치 경기의 추를 기울게 만들었다. 특히, 박용택의 3점홈런이 터진 3회초에는 정주현도 홈런을 치면서 무려 7득점을 올렸다. 이어 4회초에는 채은성이 투런 홈런을 때려냈고, 5회초에는 오지환이 3점홈런을 때리면 12점째를 올렸다. LG트윈스는 홈런으로만 무려 10득점을 한 것이다.


 



선발투수로 나온 차우찬은 홈런 2개를 허용하긴 했지만, 7이닝동안 3실점하면서 오랜만에 퀄리티플러스 활약을 해냈다. 자신의 시즌 10승을 만들면서 지난해에 이어 두자리 승수에 성공했다. 차우찬 역시 아시안게임 전 극도로 부진하며 대표팀에서조차 낙마했지만, 휴식기 이후 제 컨디션을 찾았음을 경기에서 입증해내고 있다. 가르시아와 김현수가 빠져 있지만, LG는 투수들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고, 박용택을 비롯한 타자들도 제 몫을 해내면서 포스트시즌은 이미 예약해 놓은 상태다. 남아 있는 경기에서 4위도 탈환해 유리한 고지에서 포스트시즌을 맞이하게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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