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째주 팀별 성적 분석
- 베이스볼 story
- 2018. 8. 6. 14:42
8월 첫째주가 마무리됐다. LG의 부진과 KIA, 넥센의 대활약으로 4,5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앞선주까지만 해도 LG가 부진한 행보를 하고는 있으나 4위는 수성할 것으로 보였으나, 지난주 5경기 전패를 당하면서 4위가 아니라 5위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한펴, 중위권 싸움에 근접했던 KT는 주간 4패를 당하면서 더이상 중위권 경쟁을 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 각 팀들의 주간성적을 순위별로 살펴보자.
1위는 넥센과 KIA가 4승 1패를 거두면서 차지했다. 5위 경재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은 앞선주까지 다소 침체에 빠져 있었으나 주간 1위의 성적을 내면서 연패에 빠진 4위 LG까지 노릴만한 위치에 오게 됐다.
주간 성적 3위는 NC가 3승 1무 2패의 성적으로 오랜만에 상위권 성적을 냈다. 부진에 빠진 KT와 2경기로 좁히게 되면서 요원하던 탈꼴찌를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최근 NC의 상승세로 본다면 9월초쯤에 KT를 끌어 내리고 9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주간 공동 4위는 3승 2패를 거둔 리그 1,2위 두산과 SK가 차지했다. 두 팀은 공통으로 LG를 상대로 전승을 거둬 주간 성적 또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여전히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고, SK는 한화와의 게임차를 2경기로 벌리면서 2위를 수성할 교두보를 마련했다.
주간 성적 6위는 2승 1무 2패를 거둔 삼성이 차지했다. 주간 성적 1위를 차지한 넥센의 분전으로 5위 자리를 내주기는 했지만 반경기차에 불과한 상황이기에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접어들기 전에 다시 5위를 되찾아야 9월을 유리하게 전개할 수 있을 듯하다.
주간 성적 7위는 롯데와 한화가 2승 3패로 차지했다. 한화는 최근 다소 힘에 부치는듯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4위에 6경기를 앞서고 있어 3위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주간 성적에서 넥센과 KIA에 밀리면서 게임차가 더 벌어지고 말았다. 5위권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이번주에 게임차를 좁히지 않으면 안 된다.
9위는 1승 4패를 거둔 KT가 차지했다. KT는 상승세가 꺾이면서 5위권 경쟁에서는 멀어지고 말았다. 자칫 리그 꼴찌로 추락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리그말까지 NC와 꼴찌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10위는 우리의 LG트윈스가 차지했다. 이번 시즌 최악의 성적이다. 주간 성적 전패를 기록한 것이다. 5위에게 추격을 허용하고만 LG는 이 연패를 내일 경기에서도 끊어내지 못한다면 연패는 더 길어질 수도 있고, 5위 아래로 팀 순위가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어떻게 해서든 내일 경기에서 승리를 해야만 하는 LG다.
리그 후반부에 LG의 부진으로 중위권 싸움이 더 치열해지고 재밌어지게 됐다. 경기를 하는 선수들은 피가 마르고 힘들겠지만 지켜보는 팬들은 매경기 손에 땀을 쥐면서 경기를 지켜보게 됐다. 그 어느 시즌보다 재미있고 치열한 시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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