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7월 세째주 팀별 성적 분석

KBO 프로야구는 올스타 브레이크를 거친후 첫 주간을 보냈다. 두산의 독주는 계속됐고, 한화가 주춤한 사이 SK가 2위로 올라서는 변화를 보였다. 중위권에서는 삼성이 약진하면서 5위권을 3게임차로 좁히며 선전하고 있다.


두산


주간 1위는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두산이 차지했다. 두산은 특히, 주말 LG전을 모두 경기후반 대역전승을 거두면서 LG전 10연승을 내달리며 LG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2위와의 격차도 10게임으로 벌린 두산은 큰 이변없이 패넌트레이스 선두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


2위는 4승 2패를 거둔 삼성과 SK가 차지했다. 삼성은 한화와 KIA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만들면서 중위권 싸움에서 치고 올라가고 있다. 5위 넥센과는 불과 3게임차에 불과해서 여전히 포스트시즌에 도전할만한 상태다. SK역시 한화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서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4위는 3승 3패를 거둔 KIA, LG, KT 세 팀이 차지했다. LG는 넥센을 상대로 스웝을 하면서 넥센상대 9연승을 내달렸지만 주말 두산과의 시리즈에서는 3연패하면서 두산에게 10연패라는 굴욕을 당하고 말았다. 두산과의 3경기 모두 경기후반 역전패를 당해 앞으로의 경기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란 우려를 낳고 있다. KT는 주간 5할승률로 분전하면서 롯데를 1.5게임차로 압박하며 추격하고 있다.


7위는 나머지 팀들이 2승 4패로 공동으로 차지했다. 넥센은 LG에게 스웝을 당했지만, 주말 NC전에서 위닝을 거두면서 5위를 가까스로 지켜냈다. 롯데는 올스타 휴식기를 거치고도 여전히 반등을 하지 못하며 오히려 KT에게도 쫓기는 신세가 됐다. 한화 역시 상승세가 완연히 꺽인 모양새다. 연달아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면서 한달 넘게 지켜오던 2위 자리를 SK에게 내주고 말았다.


프로야구는 2위권 싸움을 SK, LG, 한화 세팀이 각축을 계속 벌일 것으로 보이고, 포스트시즌 마지막 자리인 5위를 두고도 넥센과 KIA, 삼성의 3파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1위가 확실해보이고, NC역시 최하위 자리를 벗어나기는 어려워 보인다. 롯데와 KT 역시 순위권 싸움에서 멀어지게 돼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도 생각해야할 처지가 됐다. 리그가 종반부로 치닫고 있지만 2위 싸움과 5위 싸움이 계속되고 있어 팬들은 더 흥미롭게 올 시즌 프로야구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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