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완벽히 틀어마고 13홀드 달성
- 베이스볼 story
- 2018. 7. 22. 13:29
토론토의 오승환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자신의 13번째 홀드를 올렸다. 22일 볼티모어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앞선 8회초에 구원 등판해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공 10개로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7km가 나왔다. 최근 7경기에서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80에서 2.74로 낮췄다. 그는 올 시즌 4승 3패 13홀드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맹활약으로 불펜 트레이드 시장에서 큰 이름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는 오승환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해 있는 불펜투수라는 점에서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오승환은 6월 방어율이 한때 4.85까지 오르면서 주춤하기도 했지만, 7월 들어 빼어난 구위를 보이고 있다. 7월 방어율은 1.35에 불과하고, 피안타율 역시 1할 8푼 2리로 2할에도 미치지 않는다.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역시 0.60으로 뻬어난 투구를 선보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토론토가 불펜 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이미 밝혔고, 오승환의 연봉이 저렴한 점, 내년 클럽 옵션도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기에 이달 안으로 오승환이 다른 팀으로 옮겨갈 가능성은 큰 상태다.
트레이드 마감시한까지는 불과 열흘정도 밖에 남아 있지 않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거나 그 이상을 목표로 하는 팀들은 고정 마무리를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오승환은 7,8회 셋업맨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기에 그를 노리는 팀은 분명 나올 것이다. 게다가 마무리 경력이 매우 풍부한 오승환을 비상시에 마무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과 일본을 제패한 오승환은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포스트시즌을 경험하지는 못했다. 그가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으로 이동하여 멋진 활약과 더불어 우승 반지를 꼈으면 한다. 그렇게 되면 전대미문의 한국과 일본, 미국의 프로야구에서 모두 우승 반지를 낀 최초의 선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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