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프로야구 7월 첫째주 팀별 성적

프로야구도 이번주 전반기를 마감한다.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다음주부터는 후반기에 접어든다. 7월이 시작되고 각 팀의 치열한 순위 싸움은 계속될 모양새다. 
2위 한화가 주춤하며 SK와 LG에게 쫓기고 있고, 넥센은 5위자리를 공고히 할 기회를 만들고 있다. 7월 첫째주의 각 팀별 성적을 알아보자.

주간성적 1위는 이번에도 두산!!

주간성적 1위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이다. 두산은 5승 1패를 거두면서 2위와의 승차를 8게임까지 더 벌려놨다. 패넌트레이스 1위에는 두산의 이름이 새겨질 것이 거의 확정적으로 보인다. 2위는 4승 2패를 거둔 넥센이 차지했다. 넥센은 최근 KIA와의 치열한 5위 싸움에서 한발 앞서 나가게 됐다. 엎치락,뒤치락하던 5위 경쟁에서 1.5게임차로 KIA를 따돌리고 있다. 

한화



무려 다섯팀이 주간 5할 승률

3위는 무려 다섯팀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이 팀들은 모두 5할 승률을 기록했다. 다섯팀은 SK, LG, KT, NC, KIA다. SK는 2위 한화와 2게임차로 좁혀서 언제든 2위를 노려볼 수 있게 됐고, LG 또한 3위 SK와의 승차를 1게임으로 유지했다. 두 팀은 올스타전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이 3연전의 결과에 따라 두 팀이 자리를 바꾸던지 아니면 게임차가 벌어지게 될 것이다. 매우 중요한 일전이기에 두 팀의 승부는 매우 치열하게 펼쳐질 것이다. KT는 8위 삼성과의 승차를 조금 좁혀놨고, KIA는 선전했지만 주간성적에서 넥센에게 밀리며 게임차가 더 벌어지고 말았다.


8위는 2승 3패를 차지한 롯데다. 롯데는 리그 7위를 달리고 있다. 좀더 치고나가서 5위권까지 노려봐야 하나 최근 오히려 5위 넥센과의 거리가 4게임차로 멀어졌다. 이 게임차가 더 벌어진다면 롯데의 가을야구는 기대하기 힘들어 보인다. 9위는 리그 2위 한화가 차지했다. 한화는 지난주 KIA, SK에게 모두 루징시리즈를 당하면서 3위권에게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10위는 1승 3패의 삼성이다. 삼성은 최근 계속된 부진으로 5위와는 7게임차까지 벌어져서 사실상 가을야구 진출은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토요일 두산과의 경기에선 초반 5득점을 하고도 역전패를 당했다. 이런 경기력이라면 앞으로의 선전을 기대하기도 힘들지 않을까 싶다. 올스타전 롯데와 만나는 삼성은 이번이 중위권 싸움에서 낙마하지 않을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

전반기 말미 7월 첫째주를 보낸 리그의 상황을 정리하자면, 두산의 선두질주, 한화, SK, LG의 2위권 싸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중위권 싸움은 넥센과 KIA 두 팀의 싸움으로 좁혀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7~9위에서 롯데, 삼성, KT가 경쟁하고 NC의 탈꼴찌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된다. 이번주에도 각 팀이 멋진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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