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스타 투표 결과

2018 프로야구도 어느덧 중반부를 넘어서서 후반부를 향해가고 있다. 7월엔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경기를 치르는 올스타전도 펼쳐진다. 올해도 역시 삼성, 롯데, 두산, SK, KT로 구성된 드림팀과 KIA, 한화, 넥센, LG, NC로 구성된 나눔팀으로 나뉘어서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올해 올스타전은 7월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스타 투표결과 최다득표의 영광은 두산의 양의지가 차지했다. 양의지는 팬투표와 선수단투표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양의지는 두산의 주전 포수로 현재 타격부문에서 3할 7푼 8리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규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두산은 무려 9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선발투수에 린드블럼, 계투에 박치국, 마무리투수에 함덕주, 2루수에 오재원, 외야수에 김재환과 박건우, 지명타자 최주환이 올스타에 뽑혔다. 게다가 드림 올스타의 감독 또한 두산의 김태형 감독이 맡는다. 두산 이외의 팀에서는 1루수에 롯데의 이대호, 외야수에 손아섭, 3루수에는 SK의 최정이 차지했다. 두산은 올스타 12명중 9명이 뽑힘으로써 최고 인기구단임을 증명했다.

나눔 올스타에는 LG와 한화의 선수들이 많이 뽑혔다. LG에는 선발투수 소사, 포수 유강남, 유격수 오지환, 외야수에 이형종과 김현수, 지명타자 박용택 등 6명이 선발됐다. 그리고, 한화는 마무리투수 정우람, 계투 서균, 3루수 송광민, 외야수 호잉 등 4명을 배출했다. 한화는 팬 투표에서는 10명이나 1위에 올랐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LG선수들에게 밀리면서 4명만이 1위를 차지했다. 2루수에는 KIA의 안치홍, 1루수에 넥센의 박병호가 이름을 올렸다.

현재 리그에서 8, 9, 10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과 KT, NC는 단 한명의 올스타도 배출하지 못했다. 개별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올스타가 선발되겠지만 리그에서의 팀 성적 또한 투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 리그 6위에 올라 있는 지난해 우승팀 KIA는 2017년 8명이나 배출했었지만, 올해는 단 한명만 배출했다는 사실만을 봐도 올스타선발에 팀성적이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프로야구 KBO 올스타전 티켓은 오늘(3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시작됐다. 티켓은 올스타 프라이데이 입장권을 1차로 선착순 5,000매를 예매로 진행하고, 올스타 프라이데이 입장권 2매 이상을 구매한 1차 예매자들에게 5일 오후 2시부터 14일 열리는 KBO 올스타전 입장권을 미리 살 기회를 준다. 일반 예매는 다음날인 6일 오후 2시부터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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