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성내동 분식집 자영업의 현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새롭게 시작됐다. 이번에는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찾아간 골목은 서울 성내동의 만화거리였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찾아간 성내동의 만화거리에는 분식집, 중국집, 그리고 파스타집이 방송에 나왔고, 다시 한 번 백종원이 난감한 표정을 볼 수밖에 없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어제 방송에 찾아갔던 분식집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짠한 감정을 만들 정도로 분식집은 뭔가 안타깝기도 하고 한마디로 아쉬웠다. 또한 분식집 사장님에게 날린 백종원의 돌직구는 참으로 공감이 간다. "가정용 솜씨와 장사용 실력은 다르다!" 백종원의 말처럼 음식장사는 정말 아무나 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집에서 만들던 요리를 매번 똑같은 맛과 똑같은 정성이 들어가도록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보통 사람들이 쉽게 뛰어 들 수 있는 것도 아닐 것이다.



 



벌써 분식집 사장님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자신감마저 떨어져 있었였다. 그런 점이 너무나 아쉬웠다. 현실적으로 성과는 없고 매번 실망감만 있다보니 일이 하기 싫어지고 피하고 싶어진 것이다. 가족들과 지인들은 분식집 사장님의 요리를 "맛있다" 라고 말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장사를 하면서 사장님은 처절한 평가를 받게 되었고 그러면서 점차적으로 자신감이 떨어진 것이다. 결국 가게를 내놓을 정도까지 가게 된 것이다. 어제 방송을 보면서 이번 분식집은 현재 우리나라 자영업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번 분식집과 같은 곳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기획 의도와는 가장 적합해 보인다. 앞으로도 골목식당에서 분식집과 같은 곳이 지속적으로 출연해서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고 방송효과도 도모하기를 기대해본다. 방송출연만 노리는  일부 가게의 사장님들, 방송에 출연한다고 이전과 다른 기획, 가격, 매뉴, 재료, 음식을 내놓던 사장님들의 출연보다는 이런 방송이 훨씬 나아 보인다. 앞으로도 어떻게 해야 힘든 상황을 풀수 있는지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백종원이 계속해서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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