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투데이, 24년 전통 홍대 홍익수제비

 




생방송 투데이에서 소개하는 홍대 맛집 홍익수제비를 소개한다.

요즘은 몇개월 주기로 가게들이 바뀌기도 하고, 놀이터 앞 골목에는 언제부터일지 모르는 오래전부터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곳이 바로 홍익수제비다. 입구가 잘 보이지 않아서 홍대정문 바로 앞이라는 지리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많지 않은 편이기도 하다. 약간 두께감은 되어 있는 조각조각이 비교적 적게 뜯어져 있는 스타일의 수제비다. 수제비를 하나씩 먹기보다는 숟가락으로 한 번에 떠먹기에 좋다. 맛 자체는 ‘맛있다’와 ‘괜찮다’의 중간 정도이지만 사장님의 친절함과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이만한데가 없을 듯하다.





수제비집 할머니가 여기 건물주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럴정도로 홍대 바로 정문앞 건물에서 오래도록 성업중인 곳이 바로 홍익수제비다. 홍대앞 도장열쇠집과 더불어 모든 상점이 변해도 그대로 성업중인 곳이다. 수제비 맛은 딱 할매가 해주는 수제비맛이라고 보면 된다.





할머니가 진짜로 허름한 솥에서 팥팔 끓여서 수제비를 퍼준다. 추운날 밥을 말아먹으면 정말 한끼로 든든할 듯하다. 홍대 강산이 변해도 이 수제비집만은 계속 자리를 지켜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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