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선발투수 임찬규 무너지며 NC다이노스에 대패


 

LG가 NC와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대패를 당했다.


LG는 선발 임찬규가 대량 실점을 했고, 수비에서 작은 실수들로 패배를 자초했다.


선발투수 임찬규는 3회 갑자기 집중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아쉬운 수비도 이어졌다. 무사 1루에서 김찬형의 타구가 좌중간으로 날아가자 중견수 이천웅이 마지막에 글러브에 닿았지만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며 실책성 플에이가 나오며 무사 2,3루 위기를 맞았고, 정범모와 권희동의 연속안타로 첫 실점을 했다.


 



 




이어진 나성범의 타구는 3루수 양석환이 뒤로 돌아 잡으려 했으나, 글러브에 맞고 좌익수 쪽으로 흐르면서 2루타가 됐다. 결국 LG는 3회에만 5실점을 했다.


5회에도 수비 실책이 이어졌다.  2사 1루에서 이원재가 우선상 안타를 치면서 2,3루가 됐다. 그러나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2루수 정주현이 공을 떨어뜨려버렸고 그 사이 3루에 멈췄던 나성범이 홈으로 들어왔다. 안 줘도 될 점수를 주고 만 것이다.





LG는 임찬규가 5이닝 6실점으로 내려간 뒤 이동현이 올라왔으나 이동현도 5실점하면서 무너졌다. 점수차가 11점으로 벌어져 승부가 이미 6회에 갈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회말 유강남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자신의 19호 홈런을 때려내면서 LG트윈스는 완봉패는 다행이 면했다. 


4위 넥센도 패하고, 6위 삼성도 패하면서 게임차는 그대로 유지됐지만, 김현수와 가르시아의 공백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기에 LG타선이 남은 시즌동안 얼마나 팀을 이끌어질지가 포스트시즌 티켓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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