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소사 호투 속에 한화엔 완승한 LG트윈스 4위 넥센 맹추격




 

헨리 소사의 두자릿수 승수 달성이 코앞까지 다가왔다. LG 트윈스 헨리 소사가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소사는 한화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4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또한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은 없었다. 마운드에 있는 동안 깔끔하고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LG트윈스는 5-1로 한화에 승리했고 소사도 승리투수가 됐다. 소사는 시즌 9승째(7패)를 올리며 두자리 승수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두자리수승수를 달성하게 되면 지난 2014년 넥센 히어로즈 시절(10승 2패) 이후 5년 연속으로 달성하는 셈이다.


    



별다른 위기조차 허용하지 않던 소사는 소속팀이 3-0으로 앞서고 있던 7회초 고비를 맞았다. 선두타자 송광민에게 2루타를 내준 것이 화근이 됐다. 후속타자 제러드 호잉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해 한숨을 돌렸으나 이성열에게 다시 장타를 맞으며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소사는 추가 실점을 하지는 않았다. 김태균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대타로 나온 강경학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LG는 소사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신정락과 정찬헌에게 각각 1이닝씩을 맡았고, 두 투수는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와 소사의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소사는 "만족스러운 경기를 치렀다. 팀이 승리를 거두는데 도움을 줘 기쁘다"며 "특히 무사사구 경기를 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오랜만에 실전 등판했다. 몸상태는 괜찮다"며 "앞으로도 등판할 때마다 잘 던질 수 있게 준비하겠다. 팀이 '가을야구'에 나설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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