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호 인도네시아상대로 첫 승을 거두다


인도네시아 상대로 콜드게임승


한국은 인도네시아와의 예선 두번째 경기에서 5회 15-0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면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선발로 나온 박종훈은 3이닝 6탈삼진으로 무실점 투구를 했고, 최원태와 임기영 역시 깔끔한 투구를 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타석에서는 황재균이 멀티홈런을 기록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는 등 13안타를 쳐내면서 전날 경기에서의무기력한 모습을 떨쳐냈다.





앞으로 전승을 해야 결승행 가능


인도네시아에 콜드게임승을 거뒀으나, 대표팀은 목표한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서는 앞으로 전승을 거둬야만 한다. 예선 2위로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 대표팀은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A조의 일본과 중국을 상대로 모두 승리해야만 결승에 올라갈 확률이 커진다. 자칫 일본, 대만, 한국이 모두 2승 1패를 거둘경우 결승에 오르지 못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일본전에서는 승리를 하더라도 최소실점과 많은 득점을 올려야만 한다.





오지환, 김하성, 정우람의 이탈


한편, 오지환과 김하성, 정우람이 동시에 장염에 걸리면서 선수단에서 이탈했다. 이번 대표팀에 유격수로 승선한 오지환과 김하성이 동시에 빠지게 되면서 대표팀은 부랴부랴 황재균을 유격수로 투입할 수밖에 없었다. 세 선수 모두 팀의 주축이므로 슈퍼라운드전까지 몸을 회복해야만 하는 악재를 만났다.


 



타선의 부활이 필요한 시점


대표팀의 투수들은 2경기에서 안정적이면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믿음감을 심어줬다. 반면, 타자들은 대만과의 경기에서 한국의 2군보다 떨어지는 투수들에게 농락당하면서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화력에 불을 붙이기 시작한 선수들이 홍콩과의 경기에서 한층 더 타격감을 끌어올려 슈퍼라운드에서 맹활약을 해주길 바란다. 첫 경기에서 쓴 약을 마신만큼 남은 경기에서는 전 승을 거둬 2연패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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