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두산전 17연패로 8위로 추락
- 트윈스 story
- 2018. 10. 1. 05:56
LG트윈스가 끝내 두산전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무려 17연패라는 악몽같은 상황에 빠져 버린 것이다. 게다가 시즌 처음으로 순위가 8위까지 내려앉고 말았다.
LG트윈스는 임찬규를 선발로 내세웠으나, 1회말부터 최주환에게 투런포를 얻어 맞는 등 3실점을 하고 경기를 시작했다. 다소 안정감을 찾기도 했으나 6회말 수비실책이 이어지면서 임찬규는 다시 무너지면서 마운드를 내려와야만 했다.
LG트윈스는 가르시아가 솔포포로 영패를 모면했지만, 두산전 17연패라는 최악의 행보를 보였다. 사실 지지난주와 지난주에 단 2승만을 거둘 정도로 LG는 5위에 도전하고 있는 팀다운 모습을 단 한 번도 보여주지 못했다. 선수들의 절실함과 집중도도 문제로 보인다. 매번 앞서던 경기가 불펜진의 부진으로 역전당하고 패하는 악습을 계속 해왔을 뿐이다.
LG의 팬으로서 마지막까지 기대하고 응원했지만 이제는 올시즌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은 없다. 올시즌 LG트윈스의 문제점은 명확했다. 그런만큼 LG트윈스가 올 겨울 환골탈퇴해주길 바랄 뿐이다. 내년 시즌엔 올해와 같은 실망감을 팬들에게 안겨주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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