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둘째주 LG트윈스 타자별 성적 분석
- 트윈스 story
- 2018. 8. 14. 08:58
8월 둘째주에도 LG트윈스는 단 1승만을 거두면서 5패를 당했다. 여러가지 문제점 중에서 타선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 타선은 여전히 찬스에서 해결을 해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주간 팀타율 역시 저조했다. 주간 팀타율은 2할 6푼 5리를 기록했다.
지난주에도 가장 물오른 타격을 뽐낸 선수는 채은성이었다. 채은성은 주간 타율 4할 2푼 1리를 기록하면서 전 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했다. 게다가 홈런 두방을 터트리는 등 무려 9타점을 쓸어담았다. 시즌 94타점으로 선두에 3점 뒤진 4위를 마크하고 있는 채은성은 자신의 첫 타이틀에도 도전해볼만한 추세다.
주간 타율 2위는 김현수가 차지했다. 지난주 부진에서 벗어나면서 3할 6푼을 기록한 김현수는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두 경기에서 3타점을 생산하기도 했다.
3위는 3할 8리를 기록한 유강남이다. 하지만, 2경기에서만 안타를 기록했을 정도로 그는 기복이 심한 한주간을 보냈다. 팀을 위해서는 매 경기 꾸준함을 보여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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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3할을 기록한 박용택이 차지했다. 박용택은 최근 침체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만들어냈다. 목요일 경기부터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하고 잇다.
5위는 2할 6푼 1리를 기록한 오지환이다. 타율은 저조했지만, 2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하면서 하위타선에 힘을 톡톡이 보태고 있다.
6위는 2할 1푼 7리를 기록한 양석환이다. 수요일 경기를 빼고는 매 경기 1안타씩을 기록했다. 하지만 찬스에서 여러 번 범타로 물러나는 등 저조한 활약을 했다. 양석환이 팀에 보탬이 되는 타격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LG는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어려울 듯하다.
7위는 그간 꾸준한 활약을 했던 이천웅이 1할 7푼 4리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차지했다. 슬럼프 조짐이 보이는 이천웅은 스스로 자신의 문제점을 빠르게 파악해서 타격 침체가 길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8위는 1할 5푼을 기록한 이형종이다. 최근 LG가 힘겨운 행보를 보이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1번타자 이형종의 부진일지도 모른다. 최근엔 1번 자리와 선발 자리를 다른 선수에게 종종 넘겨주고 있기도 하다. 이형종이 살아나야 LG도 5위를 수성할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주현의 부상으로 2루수는 박지규가 맡고 있다. 하지만, 타격에선 3안타를 쳐내며 제 몫을 해냈지만 수비에서 여러 번 아쉬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박지규가 더 이를 악물고 경기에 임해야 하지 않을까?
투수진 부진에 타선까지 침묵함으로써 LG는 승리를 거둘 수가 없었다. 적어도 리그 2위 팀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팀이라면 투수진의 부진도 극복할 수 있도록 초반에 많은 득점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전 KIA와의 마지막 2연전은 모두 승리를 거둬서 5위를 수성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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