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4. 19. 08:10
LG가 사상 초유의 사인 훔치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한 타 구단의 반응은 '사인 훔치기는 아니다. 다만 정보 공유의 방법이 미숙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유례가 없던 일이어서 KBO도 황급하게 경위 파악을 하고 있다. 향후 처벌 수위 및 근거, LG의 향후 행보에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LG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5차전에서 3-4로 패했다. 문제는 경기 후 발생했다. 상대 투수의 구종을 파악할 수 있는 사인을 A4 용지에 인쇄해 선수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붙여놨다. 여기에는 'KIA 구종별 사인'이라는 제목 아래 우타자 기준 몸쪽과 바깥쪽을 포함해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포크볼 포함) 등에 관한 사인 내용이 구..
더 읽기
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4. 18. 13:01
LG트윈스는 KIA와의 주간 첫 경기에서 5연승 행진을 중단했다. 더군다나 팀의 잘 나가던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부상이라는 돌발 변수까지 생겼다. 가르시아 없는 이번 주간 LG가 어떻게 헤쳐나가는 지가 매우 중요해졌다. 가르시아의 이탈은 LG에게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LG의 5연승에는 투수력도 있었지만 그 중심에 김현수, 박용택, 가르시아로 이어지는 강한 중심타선이 있었기에 가능했었다. LG의 4번타자 가르시아는 17일 광주 KIA와의 1회초 공격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1사 1,2루 상황에서 가르시아는 2루수 땅볼을 치고 1루로 전력 질주하는 과정에서 오른 허벅지 뒤쪽 통증을 느끼고 절뚝거렸다. 이후 대주자 김용의로 교체됐다. 곧바로 인근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햄스트링 부상이..
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4. 17. 15:55
류중일 감독이 선언한대로 LG트윈스는 타순이 거의 고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1번에는 안익훈, 2번에는 김현수, 3번은 박용택, 4번은 가르시아, 5번은 채은성, 6번은 유강남, 7번은 오지환, 8번은 양석환, 9번은 강승호다. 다만, 채은성의 부진으로 이천웅이 선발로 나온 경기도 있다. 그리고 양석환이 부진하자 6번에서 8번으로 타순을 조정했을 뿐 큰 변화는 없다. 거의 고정적인 타순으로 보인다. 먼저, 1번타자 안익훈이다. 그는 지난주 25타수 3안타로 1할 2푼의 타격성적을 거뒀다. 출루율 또한 그리 높지 않다. 안익훈은 수위타자로서의 역할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타율과 출루율을 끌어올려야만 한다. 지금의 성적이 계속된다면 그의 자리가 안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는 시즌초반 5번에서 2번으..
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4. 17. 13:04
LG트윈스는 지난주 홈에서 6연전을 치르면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5승 1패를 거두며 팀 순위도 어느덧 4위까지 올라 왔다. LG가 5연승을 하는데 있어 가장 큰 힘을 발휘한 것은 역시 선발 투수진이다. 김대현, 타일러 윌슨, 차우찬, 헨리 소사, 임찬규가 차례로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으며, 특히 임찬규를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은 7이닝을 책임지며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로 놀라운 호투 행진을 펼쳤다. 필승조도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해 부침을 겪었던 김지용이 부활에 성공하며 방어율 제로의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셋업맨으로 자리를 잡았고, 마무리투수 정찬헌도 5세이브를 챙기며 풀타임 마무리로서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진해수와 최성훈 등 두 좌완투수 역시 중요한 상황에 쓸 수..
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4. 16. 15:13
프로야구가 시작되고 한 달이 가까워지고 있다. 4주간 치른 결과를 보면 아직 이른 감은 있지만 시즌의 향방을 어느 정도는 점쳐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야구 4주차 주간 팀별 성적을 살펴본다. 주간최고의 성적은 3팀이 달성했다. 두산과 LG, 한화가 5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두산은 8연승을 내달리다 넥센에게 끊겼지만 다음날 바로 승리하면서 팀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는 중이다. LG는 지난주 1패뒤 5연승을 거두고 있는 중이다. 특히 LG는 팀의 선발투수 전원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마치 '야구는 이렇게 하는거야!'라고 외치는 듯하다. 다가오는 주에 선발진이 지난 주의 모습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한화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은 듯하다. 주초반 지난해 우승팀 K..
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4. 16. 12:50
LG트윈스가 시즌 첫 5연승을 질주하면서 순위를 공동 4위로 끌어올렸다. LG의 지난주는 선발야구의 힘을 정석으로 보여줬다. 화요일 SK와의 첫 경기를 내줬지만 이후 5경기를 모두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선발투수들의 퀄리티 스타트를 모두 해냈기 때문이다. 11일과 12일은 기대현과 타일러 윌슨이 나란히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KT와의 주말 시리즈에서는 차우찬이 7이닝 1실점, 헨리 소사가 7이닝 무실점, 임찬규가 6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한주간 만났던 SK와 KT는 모두 홈런과 팀타선이 리그 상위권으로 상대팀의 선발을 쑥대밭으로 만들곤 했기에 더 의미있는 기록이지 않을까 싶다. LG는 긴 이닝을 탄탄하게 버텨준 선발진 덕분에 불펜진도 아낄 수 있었다. LG의 5연승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
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4. 15. 07:25
LG트윈스가 신바람나게 4연승을 내달리며 예상보다 빠르게 5할 승률에 도달했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 했던가? 야구가 투수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중에서도 선발 투수의 비중이 얼마나 큰 지를 LG가 최근 4연승을 하면서 증명해주고 있다. 4연승을 한 4경기에서 LG의 선발로 나온 투수들은 하나같이 7이닝을 책임졌다. 11일에는 김대현이 7이닝 무실점, 12일에는 윌슨이 7이닝 무실점, 13일은 차우찬이 7이닝 1실점, 14일은 소사가 7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4명의 선수가 28이닝을 책임지면서 실점은 단 1점에 불과했다. 팀이 패배할래야 할 수 없을 정도다. 14일 잠실경기장에서 KT와의 시즌 2차전은 소사가 선발로 나와서 7이닝동안 5피안타, 7탈삼진, 볼넷 3개의 기록으로 KT타선..
트윈스 story 트윈스류 2018. 4. 14. 11:00
미국 프로야구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는 누구일까? 이 질문에 아마도 위대한 홈런 타자 베이브 루스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이다. 선수로서, 팀의 상징으로서 루스는 경기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1885년 볼티모어에서 태어난 그는 볼티모어 오리올스팀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1927년 한 시즌 동안 154회의 경기를 치르면서 홈런을 60개를 기록했다. 베이브 루스는 선수 생활 동안 통산 홈련 714개를 쳤다. 베이브 루스 이전의 통산 홈런 기록이 138개였으니 루스의 홈런 파워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1927년에 기록한 한 시즌 60홈런은 34년이 지난 1961년에 로저 매리스가 61개의 홈런을 쳐서 깨졌다. 그리고 714개의 통산 홈런 기록은 1974년 행크 아론이 715호 홈런을 쳐서 깨..